수도계량기로 누수인지 먼저 확인하는 법
아랫집 물자국, 수도요금 증가가 있을 때 누수탐지를 부르기 전에 계량기 별침으로 급수관 누수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방법과, 그다음 순서를 정리했습니다.
누수탐지는 1단계에서 끝날 수도 있는 일입니다. 바로 수도계량기를 보는 것입니다. 이 확인은 장비 없이 손님이 직접 하실 수 있고, 결과에 따라 전화할 곳과 설명할 내용이 달라집니다.
계량기 찾기
단독주택은 대문 근처 바닥의 작은 뚜껑 안, 다세대는 건물 입구나 계단 옆 벽면 함, 아파트는 현관 옆 계량기함이나 지하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. 다세대는 세대별 계량기가 한곳에 모여 있어 호수 표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.
별침 보기
집 안의 모든 수도를 잠급니다. 변기 물탱크가 다 찰 때까지 기다리고, 세탁기와 정수기도 쓰지 않는 상태로 둡니다. 그다음 계량기 바늘 가운데 가장 작은 눈금, 흔히 별 모양이나 작은 톱니 모양으로 된 별침을 봅니다. 이것이 몇 분 동안 멈춰 있으면 급수관에는 새는 곳이 없습니다. 아주 천천히라도 돈다면 어딘가에서 물이 새고 있습니다.
돈다면 기구부터 지워 보기
별침이 돈다고 바로 벽 속 배관 누수는 아닙니다. 가장 흔한 범인은 변기 물탱크입니다. 플러시 밸브 고무가 낡으면 물이 변기 안으로 조용히 계속 흐릅니다. 변기 옆 급수 밸브를 잠그고 다시 별침을 보세요. 멈추면 원인은 변기 부속이고, 이건 변기 수리 1단계로 끝납니다. 같은 방식으로 세면대, 싱크대 아래 앵글밸브를 하나씩 잠가 보면 수전 쪽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.
모두 잠가도 돈다면
기구 밸브를 모두 잠갔는데도 돈다면 벽이나 바닥 속 급수관 누수 가능성이 높습니다. 이때부터가 누수탐지의 4단계, 장비로 위치를 좁히는 일입니다. 계량기 확인 결과를 말씀해 주시면 탐지 범위를 좁혀서 시작할 수 있습니다.
돌지 않는데 아랫집이 젖는다면
별침이 멈춰 있는데도 아랫집 천장이 젖는다면 급수관이 아닙니다. 물을 쓸 때만 젖는지, 쓰지 않아도 젖는지를 보세요. 쓸 때만이면 배수관이나 욕실 방수, 쓰지 않아도라면 난방 배관이나 위층 다른 세대, 혹은 결로일 수 있습니다. 보일러 압력이 자주 떨어지면 난방 쪽을 의심합니다.
다세대에서 기록이 중요한 이유
응암·녹번 일대 다세대처럼 위아래 세대가 붙어 있는 건물에서는 누수 원인 세대를 찾는 일이 곧 비용 분담 문제입니다. 계량기 사진을 날짜와 함께 찍어 두시면 나중에 설명할 근거가 됩니다. 겨울철 계량기 동파 대비는 겨울 동파 글을 보세요.